서론: ‘건강한 이미지’에 속고 계신가요. “시간 없을 때 이거 하나면 든든해. ”“운동 끝나고 단백질 보충해야지.
”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, 견과류와 통곡물이 그려진 포장지에 ‘고단백’, ‘식이섬유 풍부’, ‘무설탕’과 같은 문구를 내세운 수많은 종류의 스낵바(에너지바, 단백질바)를 볼 수 있습니다. 바쁜 현대인에게 스낵바는 식사를 대체하거나, 건강을 챙기는 간편한 방법처럼 여겨지죠. 하지만 화려한 포장지 뒷면의 작은 글씨, ‘원재료명 및 함량’과 ‘영양정보’를 자세히 들여다보면, 우리가 믿었던 ‘건강 간식’의 배신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.
이름만 ‘에너지바’일 뿐, 실제로는 설탕과 시럽으로 범벅이 된 ‘초코바’나 다름없는 제품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. 오늘은 수많은 제품들 속에서 진짜 ‘건강한 스낵바’를 찾아내는 매의 눈을 기르는 법, 즉 스낵바 성분표를 똑똑하게 읽는 3가지 핵심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. 왜 스낵바 성분표를 꼼꼼히 봐야 할까요.
What: 스낵바는 견과류, 곡물, 건과일 등 여러 재료를 하나로 뭉치기 위해 시럽이나 당류 같은 ‘접착제’를 다량 사용할 수밖에 없는 가공식품입니다. Why: ‘건강’을 강조하는 제품일수록,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교묘한 마케팅 용어를 사용합니다. ‘무설탕’이라고 광고하면서 설탕 대신 액상과당이나 꿀, 아가베 시럽(역시 당류)을 사용하거나, ‘저지방’을 강조하면서 지방을 뺀 자리를 탄수화물과 당으로 채우는 경우가 흔합니다.
How: 따라서 우리는 마케팅 문구가 아닌, 객관적인 데이터인 성분표를 통해 제품의 진짜 가치를 판단해야 합니다. 진짜 ‘건강 스낵바’를 고르는 3가지 기준1. ‘원재료명’의 첫 번째를 확인하라Rule: 원재료명 목록은 함량이 가장 높은 순서대로 적혀있습니다.
Check:BEST: 리스트의 가장 처음에 견과류(아몬드, 땅콩 등), 통곡물(귀리 등), 씨앗류, 대두 단백과 같은 자연 원물이 적혀있는 제품. WORST: 설탕, 물엿, 액상과당, 쌀엿, 가공버터, 밀가루 등이 앞 순위에 있다면, 그 제품은 영양보다 당분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‘불량 간식’일 확률이 높습니다. Tip: ‘~플레이크’, ‘~크리스피’ 와 같이 곡물을 가공한 원재료보다는 ‘귀리’, ‘현미’와 같이 원물 형태의 재료가 더 좋습니다.
2. ‘당류’ 함량을 반드시 확인하라Rule: 건강한 간식을 원한다면, 당류 함량은 10g 미만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 Check: 영양정보표에서 ‘탄수화물’ 항목 아래에 있는 ‘당류’의 g(그램) 수를 확인하세요.
세계보건기구(WHO)의 하루 당류 섭취 권고량은 약 25g입니다. 스낵바 하나로 하루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섭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. Tip: ‘무설탕(Sugar-free)’ 제품의 경우, 설탕 대신 ‘말티톨’, ‘소르비톨’과 같은 당알코올이 사용된 경우가 많습니다.
당알코올은 혈당을 덜 올리지만, 과량 섭취 시 가스를 유발하거나 복통,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 3. ‘단백질’ 함량과 ‘식이섬유’ 함량을 확인하라Rule: 좋은 스낵바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습니다.
Check:단백질: 간식 목적이라면 최소 10g 이상의 단백질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 ‘단백질바’라는 이름이 붙으려면 보통 15g 이상의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. 식이섬유: 최소 4~5g 이상 함유된 제품을 고르면, 포만감과 장 건강에 더 이롭습니다.
Tip: 단백질 함량이 높더라도, 위에서 언급한 당류 함량과 원재료명을 함께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. 결론: 똑똑한 소비자가 건강을 지킵니다스낵바는 바쁜 일상 속 훌륭한 영양 보충원이 될 수 있지만,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오늘부터 제품을 구매하기 전, 단 1분만 투자하여 뒷면의 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.
당신의 현명한 선택이, 불필요한 당과 첨가물로부터 당신의 몸을 지켜줄 것입니다.